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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어 지느러미 먹지 마세요”...대만에서 샥스핀 수프 저지 운동
샥스핀 수프를 좋아하는 대만에서 ‘샥스핀 수프’ 저지이 벌어져 눈길을 끈다.

‘대만동물사회연구회’(EAST)와 ‘동물을 인도적으로 대하는 국제협회’(HSI)는 ‘대만 국제 관광호텔 결혼식 연회 샥스핀 수프 소비조사’ 보고서에서 지난 1월부터 5월 사이 76개 대형 국제 관광호텔 중 71개가 결혼식 연회에서 샥스핀 수프를 팔았다고 밝혔다.







천위민(陳玉敏) EAST 주임은 호텔들이 메뉴에 샥스핀 수프를 포함시켰거나 고객요구로 제공했으며 “이 호텔 결혼식 연회들에서 샥스핀 수프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92만에서 386만 마리 상어가 살해되는 것으로 우리는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허옌칭(何燕靑) HSI 대표 역시 “말레이시아가 2007년 공식 연회에서 샥스핀 수프를 제외했으며, 팔라우는 2009년 주변 해역을 상어 보호 지구로 지정했고, 하와이도 7월1일부터 상어 지느러미 채집과 판매를 금지했다”면서 “대만도 세계 추세를 따라 상어 보호 법들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위민 주임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전세계 샥스핀 수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2600만에서 3700만 마리 상어가 살해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민들이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만 잘라 가지고 나머지는 바다에 버리기 때문에 샥스핀 수프는 부도덕한 요리”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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