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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재 투자? 은보다 금… 원유보다 천연가스…
경기회복 불확실성 가중

金 연내 5%이상 더 오를 듯

원전 축소·유가상승 제한적

천연가스, 투자가치 상승세

그리스 재정이슈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미국 경제지표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높은 인플레 압력, 경기회복에 대한 커지는 불확실성 등 때문에 상품시장에서 금 가격의 상대적 강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값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6일 현재 온스당 1529.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관심의 핵심은 금값이 얼마나 오를 것이냐다. 스탠더드차터드는 최근 금 공급 부진으로 5년 내 온스당 최고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국내외 다른 전문가도 연내 5~10% 정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국제 금속컨설팅 전문업체 GFMS의 닐 메더 리서치 대표는 “금값이 여름 동안 다소 소강상태를 보인 후 올 4분기 온스당 162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유동수 한국귀금속유통협회장은 “연내 1600~1700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과 함께 대표적 실물자산인 원유의 경우 전망이 밝지 않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 포기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체 증산과 글로벌 경기둔화 장기화로 당분간 큰폭의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채현기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 상승은 제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배럴당 100달러 선이 저항선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천연가스의 가격 전망은 원유보다 긍정적이다. 원전 리스크, 미국 허리케인,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 등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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