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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내년 24%로 끌어올릴것”
지경부, 해외자원확보 계획

신규생산광구 매입 등 추진



정부가 석유와 가스 자주개발률을 2012년까지 최대 24%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해외 에너지 자원 확보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변종립 지경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은 “작년 18%로 설정했던 2012년 기준 석유ㆍ가스 자주개발률 목표를 20%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아랍에미리트(UAE) 유전 확보 성과를 감안하면 내년 자주개발률을 최대 24%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자주개발률은 국내에서 소비되는 자원 가운데 해외에서 한국 기업이 직접 조달하는 규모를 뜻한다. 필요한 에너지 자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자주개발률 수치는 얼마나 ‘자원 독립’을 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자주개발률 2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경부는 이라크 주바이르 광구 등 국내 기업이 확보한 12대 주요 광구의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신규 생산광구를 매입하고 민간 석유개발기업 인수ㆍ합병에도 나설 계획이다.

추정매장량 1억5000만~3억4000만배럴 규모의 이라크 3개 광구 개발권을 놓고 양국 석유공사가 다음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2년 1월로 예정된 이라크 12개 유전 입찰에도 한국 업체가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조현숙 기자/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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