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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株 신작효과 아직 남았다…네오위즈,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주목
최근 신작 게임 공개 등으로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게임주들이 아직 저평가돼있으며 신작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네오위즈게임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 FPS(1인칭슈팅게임) 2위인 ‘스페셜포스’와 ‘아바’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국내 1위 FPS ‘서든어택’은 퍼블리셔(서비스업자) 변경에 따른 회원 정보(DB) 이전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 경우 네오위즈게임즈가 반사이익을 얻이란 기대다. 네오위지는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의 견조한 성장 등으로 올해 매출액은 5695억원,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예상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현주가는 2011년 EPS 대비 10.7배로 성장성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연초 대비 6.3%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대표적인 게임주인 엔씨소프트의 경우 이미 연초 대비 32% 가량 오른 상황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14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날 종가 27만7000원 대비 44% 가량 높은 수치로, 하반기 블록버스터급 신작 ‘블레이드앤소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블레이드앤소울 출시로 인한 2012년 국내 연간 매출액은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야구단 창단에 따른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황승택 SK증권 연구원은 “영업비용에 비하면 야구단에 들어가는 비용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밖에 위메이드는 3분기 후반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3’ 출시하면서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66% 늘어난 3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2’ 런칭에 따른 기대감이 높다.

황 연구원은 “게임주의 경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갖는데 실제 흥행 여부와 업체의 개발 트랙레코드(track recordㆍ이행실적)를 잘 봐야 한다. 특히 중소형 개발사의 경우 실제 실적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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