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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금도 1+1? 이마트, 매칭그랜트 방식 희망근로 장학제도 운영
이마트가 결연 학생의 대학등록금 지원을 위해 ‘희망근로 장학제도’를 신설, 대학생들이 정해진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로 번 비용에 같은 금액을 보태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마트 희망근로 장학제도’는 선발된 대학생이 방학 2개월 동안 희망하는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원하는 직무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방학이 끝날 때에 아르바이트 비용 200만원과 이마트가 지원하는 등록금 200만원 총 400만원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대상 학생들은 여름방학과 겨울 방학을 이용해 1년에 2번, 최대 8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오는 하반기부터 20명을 선발해 총 40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다음해부터 최대 30명에게 연간 1억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할 계획이다.

‘희망근로 장학제도’는 이마트와 ‘희망배달 결연’을 통해 초등학교나 중학교, 고등학교 등 청소년기에 지원을 받았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이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통해 사회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2006년 3월부터 시작한 ‘신세계그룹의 희망배달 캠페인’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 만큼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 결연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 지난달까지 총 145억여원을 적립했고, 매달 1억5000여만원의 기부금을 결연 아동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신세계 기업윤리 실천사무국의 최병용 상무는 “대학생은 성인이기 때문에 지원이 끊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생 중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라며 “앞으로 ‘희망근로 장학제도’ 확대, 자격증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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