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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시 우선 순위는 어디?
매각이 이뤄지는 ‘중앙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에서는 인수 자산과 영업권을 높이 평가해 순자산부족분을 적게 써낼수록 후한 점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권에 따르면 6개 금융회사들이 인수의향서(LOI)를 낸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패키지의 본입찰 경쟁에서는 인수 대상 자산(대출)과 영업권가치를 높이 평가해 순자산부족분을 적게 써낸 후보자가 가장 높은 점수를받게 된다.

인수자는 해당 패키지를 자산과 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인수하고 예보는 예보기금을 통해 순자산부족액을 메워준다.

인수희망자가 자산ㆍ부채 인수 범위와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 등을 제출하면 예보는 ‘최소 비용 원칙’을 기준으로 평가해 인수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인수 경쟁에서는 부채(예금 등)가 동일하다면 자산가치와 영업권 가치 평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 또 인수 부채(예금 등)는 ▷5000만원 이하 예금 ▷5000만원 초과 포함한 모든 예금 ▷예금과 후순위채 투자금 등을 포함한 모든 부채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최종 인수자는 부채를 많이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영업권 가치평가를 높게 평가해야 경쟁에서 유리해진다는 얘기다.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패키지에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의 6개 금융회사들이 몰려오는 23일까지 인수자 실사를 진행한다.

예보는 이르면 6월 말 본입찰을 실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보는 또 공개경쟁 입찰에서 유찰된 부산저축은행과 전주저축은행, 대전저축은행, 보해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중앙부산 패키지의 매각이 진행되는 과정을 봐가면서 2차 매각 일정을 잡기로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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