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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선진국 기업들 70% 이상이 데이터 손실 경험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도 기업정보 보안 상황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보안업체 체크포인트와 정보관리 조사회사 포네몬이 이들 나라 IT 보안 관리자 2400명을 대상으로 보안 실태를 조사한 결과 77%(2010년 기준)가 데이터 손실을 경험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주요 손실 내용으로는 고객 정보(52%), 지적재산권(33%), 임직원 정보(31%), 사업계획(16%) 등이었다.

데이터 손실의 주요 요인으로는 장비 분실 및 도난으로 나타났다. 이어 네트워크 공격, 안전하지 않은 모바일 기기 사용, 웹 2.0 및 파일공유 애플리케이션 이용, 의도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메일 송부 실수 등을 꼽았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조직의 임직원들이 데이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및 정책 등에 대해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우청하 지사장은 “데이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는 최고 정보 보호 책임자들의 리스트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지만 데이터 손실의 요인을 살펴보면, 대부분 의도하지 않은 가운데 일어난 것으로 나타난다”며 “기업들은 데이터 손실을 탐지하는 것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으로 바꾸기 위해서 더 많은 사용자 인식을 통합하고, 정보자산에 대한 통제와 더 향상된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포네몬의 래리 포네몬 회장도 “데이터 손실 사고에서 임직원의 인식 부족이 가장 주요한 요인이며, 더 많은 기업들이 회사의 정책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체크포인트의 DLP(데이터 손실 방지) 소프트웨어는 의도하지 않은 손실로부터 기업의 중요한 데이터를 사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DLP 솔루션은 체크포인트의 데이터 관리 정책에 대해 사용자들을 교육시키고,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사고를 치유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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