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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눈쿼디엄, 우눈헥시험…주기율표에 새 원조 2총 추가
공식 원소 주기율표에 새 원소 2종이 추가됐다. 국제순수응용화학연맹(IUPAC)과 국제순수응용물리학연맹(IUPAP)은 3년간의 검토 끝에 원소 114번과 원소 116번을 공식 원소 주기율표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물리학 뉴스 사이트 피스오르그 닷컴(PhysOrg.com)이 8일 보도했다.

아직 이름이 없이 그리스어 숫자 표기인 ‘우눈쿼디엄’(114)과 ‘우눈헥시엄’(116)으로 불리는 이 두 원소는 원자 질량이 각각 289, 292로 주기율표 상 가장 무거우며 둘 다 고방사성이다.

114를 실험실에서 만들어 냈다고 주장하는 연구팀은 여럿 있으나 이 중 러시아 두브나의 핵연구합동연구소(JINR)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만이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다. 이 두 기관은 합동작업으로 성과를 거뒀으며 원소 116의 존재도 입증했다.

이들은 큐리움(양성자 96개)과 칼슘(양성자 20개)을 결합시켜 원소 116을 만들어 냈는데 이 원소는 곧 붕괴해 114로 변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칼슘과 플루토늄을 결합시켜 114로 만드는 데도 성공했다.

이 두 원소는 오래전부터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몇몇 연구 기관이 실험실에서 이들을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ㆍ미국 합동팀도 지난 2004년에 이미 연구를 거의 마쳤다. 그러나 이 두 원소는 존속 시간이 1초도 되지 않고 붕괴해 다른 원소로 변하기 때문에 이들 원소의 성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IUPAC과 IUPAP의 결정으로 앞으로 더 많은 무거운 다른 원소들의 주기율표 추가 문제가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원소 113과 115, 118의 자리에 들어올 새 원소들을 발견했다고 잇따라 발표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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