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009830)이 외국인들이 100억원 넘게 내다팔면서 7일 7% 넘게 급락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4만77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결국 7.75% 하락한 4만4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국제유가가 1% 넘게 떨어진 것이 화학주들에 악영향을 미친 가운데, 자회사의 실적악화설까지 제기되면서 한화케미칼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화케미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한화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태양광, 바이오시밀러 등 고부가가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이나 이익기여는 2013년 하반기이후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Buy’(매수)에서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로 하향 조정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