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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노동 폴포츠’ 최성봉, 코갓탤 우승 예감?
“예고를 나왔든지 아니든지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그 열정과 가능성을 보자.”

“그렇게 힘들게 살았는데 노래 부를때 표정은 너무 평화롭고 모든 걸 초월한 듯해 가슴이 더 아프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에서 넬라 판타지아를 불러 큰 감동을 선사한 최성봉 씨(22). 그의 믿기지 않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코갓텔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탄탄한 실력에다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성상, 일반인들의 문자투표가 가미되기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 방송 직후 유투브에 오른 그의 노래 부르는 동영상은 7일 현재 조회수가 20만건을 돌파했다.

“노래할 때만큼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그냥 음악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최 씨의 말대로 노래 부를 때 유독 평온해 보이는 모습은 긴 여운을 남겼다.

유투브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폴 포츠보다 더 부드럽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갖고 있네요. 듣기가 정말 편하고 찡합니다. 훌륭한 멘토를 만나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등의 응원 글을 남겼다.


“5살 때부터 이제껏 혼자 살아온 것만으로도 안쓰럽습니다. 꿈을 찾아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도 박수쳐주고 싶습니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담겼다.

학력조작 논란도 일단락됐다.

초.중학교를 검정고시로 나와 현재 막노동을 하고 있는 그는 대전예고 성악과를 졸업했다. 그런데 첫방송에서는 3살때 고아원에 맡겨진 뒤 구타를 당해 5살때 고아원을 나와 10년간 계단, 화장실에 살면서 껌과 박카스를 팔면서 혼자 살았다는 내용까지만 공개돼, 예고 학력을 숨긴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이 대전예고를 졸업한 사실을 편집과정에서 삭제해 방송했기때문이었고, 편집된 부분을 5일 재방송을 통해 공개하면서 일단락됐다.

한편, 코갓텔은 4일 첫방송에서 평균 시청률 1.784%, 최고 2.82%(TNmS, 케이블유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첫방송에서는 ‘아이유브이’팀으로 나와 ‘신데렐라 립싱크 개그’를 선보인 여고생 2명이 폭소를 자아내는 등 재미와 감동을 주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코갓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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