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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레드오션의 숨은진주…한샘, CJ프레시웨이, 동우”
G2(미국,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심각해지면서 이제까지 증시를 이끌어왔던 수출주에 대한 기대치를 다소 낮추고 당분간 내수 소비, 경기방어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입 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에서도 자신만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높은 점유율과 안정적 성장을 이뤄내는 숨은 진주와도 같은 기업들이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레드오션에서 초과수익의 기회를 찾자’ 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해외에서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는 내수 중심의 소비재 시장에서 시장 자체의 성장성이 낮아 레드오션으로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은 점유율을 끌어 올려 성장을 도모할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특히 영세업자들의 비중이 높은 시장에서 비브랜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기업들은 보통 성장성 우려로 저평가된 사례가 많지만 시장보다 높은 성장성을 확보해 실제 매출 성장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다”며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드오션의 숨은 진주 같은 기업으로 한샘(009240), CJ프레시웨이(051500), 동우(088910) 등 3종목을 꼽았다.

먼저 한샘은 부엌가구 비브랜드 시장 공략과 인테리어 유통부문의 사업확장으로 2011년과 2012년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11.4%, 13.1%에 이를 전망이라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세도 상당한 점을 들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방 식자재 유통업자와 제휴해 지방시장을 공략하고, 그룹내의 식자재 유통을 전담해 2011년 매출액(회사 전망치) 성장률은 58.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동우에 대해서는 도계와 육가공 공장에 대한 설비투자와 위탁농가를 꾸준히 늘려 2012년 도계 가능 물량은 현재의 3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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