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들에 따르면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건널목에 흰색 짧은 바지와 흰양말, 흰구두를 신고 나타났다. 셔츠는 입지 않은 채였다.
그는 그 상태로 달리기 시작했다. 몇 분 후에 그는 신발부터 하나씩 벗기 시작해 양말, 속옷까지 모두 벗었다. 말 그대로 실 오라가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가 됐다.
목격자들은 그가 “먼 어떤 지점”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운전자와 행인들이 아무리 소리치거나 손짓을 해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궈란 이름의 여성은 아들을 학교에서 데려오는 길에 이 남성을 마주쳤다면서 “그 흉측한 광경을 아들이 보지 않도록 손으로 가려야 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옷을 모두 벗은 남성이 정지신호에 멈춰선 차량에 다가가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모습. 사진: City Evening News |
그는 맨몸으로 차도를 달린 지 27분 만에 멈춰서서 천천히 달리는 차들을 잡아타려고 시도했다. 운전자는 물론 차 안에 있던 탑승객들 모두가 아연실색 했음은 물론이다.
몇 분 후 출동한 경찰은 그를 연행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이 남성의 신원이나 이러한 돌출행동의 동기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