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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크 방어력 탄탄…운용사별 성과는 천차만별
조정장서 주목받는 헤지전략 펀드
최근 펀드 시장의 핫 이슈는 헤지펀드다.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헤지펀드 투자가 최소 5억~10억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면서 사실상 ‘그림의 떡’인 셈이지만 기존 출시된 상품 가운데서도 헤지 전략을 쓰는 펀드들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헤지펀드 전략을 채택한 일부 펀드의 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하지만 운용사와 전략에 따라 성과가 천차만별인 만큼 충분한 학습 후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공모펀드 시장에서 헤지 전략을 쓰는 상품들은 보통 시장중립형이나 절대수익추구형으로 분류된다.

3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미래에셋롱숏(주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5.19%로 코스피지수 상승률 2.38%를 두 배가량 웃돌았다.

롱숏 전략은 현물주식을 매수(long)함과 동시에 공매도 전략 또는 현물과 연계된 선물옵션을 매도(short)한다.

상승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매수와, 하락을 대비하는 매도를 동시에 구사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차익거래 수단이다. 국내에 헤지펀드가 도입될 경우 대부분의 펀드가 초기에는 이 롱숏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장에서 수익률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 방어력이 뛰어나다. 같은 전략이라도 헤지펀드에서의 롱숏 전략은 레버리지 사용으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도 있다.

주식혼합형으로는 미래에셋맵스헤지분할펀드와 미래에셋맵스알파펀드가 연초 이후 각각 1.98%, 0.18%의 수익을 냈다. 헤지분할펀드는 주가 하락 시 주식비중을 늘리고, 반대로 주가 상승 시 주식비중을 줄이면서 이에 상응하는 지수선물을 매도한다. 주식비중은 최대 50%다. 


120/20 전략 역시 비슷하다. 자산의 20% 내에서 주식을 빌려 부정적인 전망이 예상되는 종목 및 업종을 매도하고, 매도한 금액만큼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는 종목 및 업종을 추가 매입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하나UBS120/20펀드와 미래에셋맵스120/20펀드가 각각 연초 이후 1.15%, -0.80%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시장이 상승한 경우에는 인덱스포트폴리오가 시장 상승분과 유사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27.88%, 23.91%다.

해외 증시에 롱숏 전략을 사용하는 상품도 있다. 산은트렌드롱숏US재간접펀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중 시장 전망에 따라 숏ETF나 롱ETF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지난해 상승장에서 역방향에 노출되면서 현재 1년 수익률 -35.16%로 부진한 상황이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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