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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디오, 덴트스플라이 전략투자로 해외진출 발판마련” 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치과용 임플란트 및 기자재 전문회사인 디오(039840)에 대해 치과재료관련 세계1위 기업인 덴트스플라이(Dentsply)의 전략적 투자로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가영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덴트스플라이 사가 디오에 6400만 달러를 투자해 제1대 주주로 올라섰다”면서 “덴트스플라이가 보유중인 CB는 올해 12월 10일 이후 전환 가능하며 100% 전환을 가정할 경우 지분율은 52%(현 16%)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43억원의 자본금 증가가 예상되며 CB 전환으로 연간 이자비용 30억원을 절감할 수 있어 상쇄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덴트스플라이는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시가총액 5조원에 육박하는 치과재료 관련 세계 1위 기업이다. 덴트스플라이는 120여개국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M&A를 통해 주요 국가에 진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도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 인도,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파악된다”면서 “디오 측에선 덴트스플라이 사가 보유한 전 세계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시장매출 확대 및 신규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억원, 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7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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