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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공군 대패시킨 지평리전투 상기행사 27일 개최
6·25전쟁 때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에서 중공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미국과 프랑스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지평리전투 상기행사’가 27일 열린다.

국방부는 24일 주한 국방부와 미국·프랑스 대사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두 나라의 참전용사와 가족 106명, 국내 참전용사 40명, 주민 등이 참석한다. 특히 지평리전투 60주년을 맞아 미측에서 미 2사단 부사단장과 현역장병 50여명, 프랑스측에서 파트릭 보두앵 한·프랑스국회친선협회장 등 하원의원 4명이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프랑스 대사관은 이날 저녁 대사관저에서 만찬을 열고 지평리전투 프랑스 전적비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오정석 중장(당시 20사단장)에게 프랑스 최고 국가공로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장’을 수여한다.

지평리전투는 1951년 2월 미 2사단 23연대 전투단에 배속된 프랑스군 1개 대대가 중공군 3개 사단 3만여 명과 싸워 승리한 전투다. 프랑스 대대는 당시 중장이면서도 대대 규모를 이끌기 위해 스스로 계급을 중령으로 강등하고 참전한 전쟁영웅 몽클라르 장군이 지휘했다. 프랑스 대대를 포함한 미 23연대는 94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지만, 중공군 5000여명을 사살하고 79명을 생포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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