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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기업 고위직 여성 34% ‘우먼파워’
3%p 증가…CEO도 19%나
중국 재계에서 ‘우먼파워’의 위력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기업 데이터 및 리서치회사인 그랜트 손톤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여성 임원 비중이 감소한 데 반해 중국에서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기업의 고위 간부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24%에서 2010년 20%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의 기업 고위 간부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2009년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중국은 재계 여성 고위 간부의 비율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태국이 45%로 가장 높았다. 일본과 아랍에미리트는 모두 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중국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여성이 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진 것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대학에서 여학생의 비율은 이미 49%를 넘어섰다. 또 75%가 넘는 중국 직장여성이 기업 고위 관리직을 희망하고 있는 등 사회적 지위 향상에 대한 열망도 다른 나라보다 높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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