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1.5GHz 듀얼코어 베가 레이서 후속작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결합한 5인치 모바일 단말기를 오는 6월 내놓는다. ‘베가 넘버5’는 지난 해 델(Dell) ‘스트릭’ 이후에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5인치 태블릿폰으로 팬택이 19일 공개한 ‘베가 레이서’의 첨단 사양을 그대로 가져왔다.
‘베가 넘버5’는 안드로이드 2.3 버전(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지원하며, 퀄컴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1GB DDR2 메모리, 16GB 내장 메모리를 갖췄다. 베가 레이서의 ‘뻥튀기’ 버전으로 생각해도 무리는 없다.
‘베가 넘버5’는 기존 스마트폰에서 활용이 어려웠던 3D 내비게이션과 전자책 콘텐츠 등 태블릿폰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또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에 3D 맵과 실시간 교통정보(TPEG)를 지원하며, 어학, 자격증, 인터넷 강의 등 모바일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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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태그스토리(www.tagstory.com) 동영상 캡쳐화면 |
특히 전자책 서비스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통합 E-북(E-book) 기능을 탑재해 통합 서적 검색은 물론, 전자도서관, 전자사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모바일 오피스 기능도 갖췄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해 문서 입력이 가능하고,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태블릿폰에서 바로 문서를 출력할 수도 있다.
‘베가 넘버5’는 KT를 통해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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