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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노승열 “카이머 붙어보자” 유럽 상위랭커들과 한판승부
‘우리도 최경주 선배처럼….’

‘바람의 아들’ 양용은(39ㆍKB금융)과 ‘무서운 아이’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이 유럽정벌에 나섰다. 양용은과 노승열은 19일 밤(한국시간)부터 스페인 안달루시아 카세레스의 핀카 코르테신GC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볼보 월드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미 PGA에서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려 상위랭커들이 많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지만, 이 대회 역시 쟁쟁한 선수들 24명만이 출전하는 굵직한 대회다.

여기에 한국의 양용은과 노승열이 초대장을 받았다. 이들은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를 비롯해, 마르틴 카이머, 이언 폴터, 미겔 앙헬 히메네스, 그래엄 맥도웰, 루크 도널드, 로리 매킬로이, 루이스 우스튀젠, 칼 슈워철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우승을 다툰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 열리지 못해 2009년에 이어 2년만에 열린다. 당시 앤서니 김이 로스 피셔에게 패해 준우승을 한 바 있다.

볼보 월드 매치플레이는 독특한 대회방식으로 진행된다.

3명씩 한조가 돼 각 조 1위가 8강에 진출한다. 양용은과 노승열은 한때 세계 1위에 올랐던 마르틴 카이머와 한조가 됐다. 첫날 양용은이 카이머와 붙고, 이튿날 양용은과 노승열이 오전에, 노승열과 카이머가 오후에 붙는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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