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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外人도·기관도… IT·유통株는 산다
외인 일시적 이탈 염두땐

기관과 동시매수 종목 주목



IT업종이 수급상에서도 투자매력이 드러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의 자금 이탈에도 불구하고 IT, 화장품, 금융(은행ㆍ보험)주에 대해서는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IT와 화학 업종들을 사들이고 있다. IT가 교집합이 되는 모습이다. 이 밖에 유통과 콘텐츠 등도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지 않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의 추가적인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더라도 증시 폭락이 아닌 일시적 조정에 베팅한다면 당분간 ITㆍ유통ㆍ콘텐츠 등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 업종 위주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IT 종목은 하이닉스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동안 하이닉스 주식을 419억원 순매수했다. 전체 순매수 종목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기관도 같은 기간 하이닉스를 301억원 순매수했다. 순매수 상위 종목 8위에 해당한다.

현대홈쇼핑과 롯데쇼핑, 코스닥의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유통주도 외국인과 기관 공히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와 화학 등 기존 주도주가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코스닥의 중대형주들이 관심을 받는 양상이다.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식성은 거의 비슷하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IT, 유통, 콘텐츠(게임ㆍ방송)의 순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최근 3거래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국내 유일의 터치센서 칩 생산업체인 멜파스다. 같은 기간 기관 코스닥 매수 상위 13위에 해당한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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