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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한국콜마 ‘2차 도약’ 선언
매출액 3000억원대에 이른 헬스케어 관련 두 중견기업이 조직과 얼굴(CI)을 바꿔 ‘2차 도약’에 나선다. 바로 세라젬과 한국콜마 두 회사이다.

척추 온열치료기를 생산해온 세라젬은 지난해 전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실장 강신장(53) 씨를 그룹 부회장으로 영입한 이래, 품목을 다각화하며 헬스케어 사업으로 색깔을 바꾸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충남 천안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 CI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작년 매출액 3000억원 중 99%를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올리고 있는 이 회사는 치과 생체재료 연구개발 전문기업 세라젬바이오시스, 의료기기 전문기업 세라젬메디시스, 뷰티 및 미용제품을 판매하는 세라젬로하스, 세라젬 H&B 등의 계열사를 만들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새 CI는 국내외 새로운 얼굴과 조직을 선보여 제2의 도약 의지를 담았다. 계열사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있는 세라젬 체험센터의 현판을 전면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환성 세라젬그룹 회장은 “혁신적인 제품과 사업을 통해 세계로 도약하겠다는 구성원들의 꿈을 담았다”며 “회사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품ㆍ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업체인 한국콜마도 비슷한 시기에 CI를 바꾸고 ODM(생산자 설계공급방식)분야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천안 남서울대 체육관에서 윤동한 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동시에 ‘고객섬김(Science to Serve)’을 기업모토로 한 새로운 변화를 다짐했다. 





21년간 국내 화장품, 의약품 ODM산업의 선두주자였다면, 향후 100년은 국내를 벗어나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섬김이라는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 CI 변경을 통한 분위기 쇄신도 필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동한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가야할 길에 대한 기본명제가 있다. 하나는 기업이 생존 해야하고, 이를 통해 지속 발전해야 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끊임없이 이러한 싸이클을 반복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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