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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트리오의 어머니, 이원숙 여사 별세
세계적인 음악가 정트리오(정명훈, 정명화, 정경화)를 길러낸 이원숙 여사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1990년 세화음악장학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음악계의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했고, 새싹회 어머니상(1971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1990년), 자랑스런 이화인상(1995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음악가인 삼남매 외에도 의사, 교수, 목사, 사업가 등 7명의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어머니로 유명하며, 칭찬과 격려, 믿음을 통한 교육법은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몇해전 정트리오는 고인의 86세 생신을 기념해 국내 5개 도시 순회공연을 갖기도 했다.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2)2258-5951)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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