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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랑랑, 찰스 활태자로부터 명예 음악 박사학위 수여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영국 황실 찰스 황태자로부터 명예 음악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영국 왕립 음악학원인 브리튼 극장에서는 랑랑의 박사학위 수여식이 진행됐다. 찰스 황태자의 RCM 정기 방문에 맞춰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 랑랑은 최고의 연주자인 동시에 다음 세대의 음악인들을 후원하는 자선가로서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명예 학위를 받게 됐다.

왕립 음악학원의 학장인 윈스턴 경이 랑랑의 학위 수여증을 낭독하고 찰스 황태자가 랑랑에게 두루마리 모양의 학위증서를 수여하는 것으로 수여식은 진행됐고, 랑랑과 더불어 작곡가인 제임스 맥밀란과 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도 같이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랑랑의 경우 이 학위를 수상한 최연소이자 최초의 중국인이기도 하다.

한편 랑랑은 지난 2004년 UN 어린이 재단의 홍보대사로 임면, 재능 있는 젊은이들을 지원하고 소외된 계층에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여 미래의 관객을 개발하기 위한 랑랑 국제 음악 재단을 2008년 발족시키며 음악발전에 힘써왔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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