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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회계산업 선진화방안 8월 발표
정부가 국내 회계 서비스 산업의 국제경쟁력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선진화 방안마련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회계 서비스 산업 선진화를 위한 민관합동 위원회를 발족,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과 송인만 성균관대 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창우 서울대 교수, 김문철 경희대 교수,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임석식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박영진 삼정회계법인 대표, 황홍주 충정회계법인 대표, 이선종 삼성전자 부사장, 윤인섭 한국기업평가 대표 등이 참여한다.

금융위는 7월말까지 민관 합동위원회를 운영을 통해 회계감독제도 개선, 회계법인 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육성 등에 관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한 뒤 8월 회계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 인사말을 통해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적용하는 올해가 우리나라 회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원년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외환위기 후 10년간 회계업계의 양적인 성장에도 국제사회는 여전히 한국의 회계와감사에 대해 일부 부정적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은 회계산업을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오고 있지만, 국내는 회계법인들이 단기적인 이익에만 치우쳐 현실에 안주하고 있고, 과도한 규제도 회계법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부위원장은 이어 “이전의 제도 개선이 외환위기 극복,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위해 정부 주도로 이뤄졌다면, 이번 회계산업 선진화 방안은 민간주도 수요자중심으로 모색해 시장의 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섭 기자/@JSYUN10>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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