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039290)는 투채널 인증 보안솔루션 ‘스마트핀(SmartPIN)’ 출시를 시작으로 보안 시스템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핀은 로그인 또는 개인정보 등 보안이 필요한 정보에 접근 할 때, 인터넷망과 통화회선의 두 개 인증매체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 솔루션이다. 비밀번호가 유출됐다 하더라도 등록된 휴대전화 없이는 그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

스마트핀은 사용자가 비밀번호 일부만 웹 상에서 입력하고, 나머지는 음성전화(ARS)를 수신해 휴대폰의 키패드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로그인 비밀번호가 ‘pin123’일 경우 ‘pin’은 web상에서, 뒷자리 ‘123’은 음성전화 수신 후 휴대폰의 키패드를 통해 입력하면 된다.

또 스마트핀은 서비스 이용을 위해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암호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서비스 속도가 빠르다. 기존의 해킹방지 솔루션보다 강화된 보안성에도 시스템 부하 발생이나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도 강점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인포뱅크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46% 하락한 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