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당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서울 전당대회는 7월4일로 잠정 결정했으며 (이에 앞서) 권역별 전당대회를 할지는 추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비대위원은 회의에서 한나라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권역별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의 분리 선출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주말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6일 회의에서 산하에 3∼4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한 뒤 이 같은 문제를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비대위는 회의에서 정의화 위원장을 포함해 13명이던 비대위원을 6명 늘려 19명으로 증원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0/07/14/20100714000764_0.jpg)
비대위원 가운데 김성식 의원이 빠지는 대신 박보환 박영아 권영진 신지호 황영철 나성린 의원을 추가 선임하고 대전.충남지역을 대표하는 원외 인사 1명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박보환 의원은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역할도 하게 된다.
비대위는 또 공석중인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을 임명했다.
조동석 기자 ds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