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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중에도 끊김이 없다…‘와이파이 릴레이’가 뛴다
세계 첫 핸드오버 기능 적용

트래픽높은 강남서 체험서비스

지하철서도 고속도로서도

끊김없이 무선데이터 제공


KT가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와 와이브로 4세대(4G) ‘에그’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와이파이 기술을 선도한다.

KT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에 핸드오버 기능을 적용, 이동하면서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를 전국 5만7000여 올레 와이파이존(olleh WiFi Zone)에서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고정형 서비스인 와이파이는 한정된 무선접속장치(AP) 지역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AP 간 경계 구간에서는 접속이 끊겨, 이동하면서 웹서핑이나 동영상 재생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었고, 심지어 와이파이를 아예 꺼놓는 경우도 있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고객이 수동으로 3G와 와이파이를 전환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KT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에서도 3G에서처럼 핸드오버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 국내 및 국제 특허출원을 완료해 지난 2개월 동안 현장시험 및 검증을 거쳐 4월 말 확대 적용했다.

강남역에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고객들이 KT의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이 서비스는 모든 올레 와이파이존의 AP를 사설IP로 처리하고, AP간 이동 시 사설 유동IP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버추얼 라우터 기술을 도입해 접속 불가능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신호를 잡는 간섭현상을 크게 낮췄다.

KT 고객은 명동이나 강남대로 같은 스트리트존, 주요 쇼핑몰과 대학가는 물론 수도권 지하철 역사 전체 구간에서 승강장과 객차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 강남역에서 코엑스 구간까지는 완벽한 와이파이 릴레이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KT는 와이브로 4G 전국망에서 모바일 와이파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폰4 ‘케이스형 에그’와 초소형 ‘미니 에그’ 등 와이브로 에그(WiBro Egg) 신규 모델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와이브로 에그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기 때문에 따로 단말기를 바꾸지 않아도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든 휴대폰, 태블릿PC에서 4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4에 끼워 쓸 수 있는 ‘케이스형 에그(KWF-B2500)’를 사용하면 에그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최대 5시간 연속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비상시에는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4의 경우 동영상서비스나 페이스타임 등 대용량 고화질 서비스 이용 시 와이파이 접속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 사장은 “무선데이터 폭발시대에 산소와도 같은 와이파이를 보다 편리하게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와이파이 릴레이 기술을 개발했다”며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와 와이브로4G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에그를 출시함으로써 3W 토털 네트워크를 통한 ‘모바일 원더랜드’ 완성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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