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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비지니스 사절단, 인도네시아와 4000억원 규모 투자 협의
환경부 차관(문정호)을 단장으로 한 ‘민ㆍ관 합동 환경 비즈니스 사절단’이 인도네시아에서 4000억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및 하폐수처리장, 매립장 건설 관련 투자를 협의했다.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현지에 파견된 사절단은 인도네시아 환경시장 진입을 위한 수주 활동을 펼쳤으며, 바이오매스 발전 분야 10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서명 및 약 3000억원 규모 하폐수처리장, 매립장 건설 사업(약 20개 사업) 분야 수주 협의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환경시장 선점을 위한 환경 선진국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금번 사절단 파견을 인도네시아 골까르당 총수(아부리잘 바끄리)의 요청에 따라 추진되었다는 점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사절단 활동을 통해 바이오매스 및 CDM 사업 전문기업인 (주)에코프론티어와 인도네시아 국영농장(PTPN)간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 각서에 서명하는 등 약 1000억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분야 투자 협력을 체결했다.

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포스코, GS칼텍스(주)등 18개 기업과 유관기관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중인 총 3000억원 규모의 약 20여개 환경 프로젝트에 대해 인도네시아 측 발주처 및 고위 의사결정권자들과 세부 사업 수주 협의를 실질적으로 진행했다.

문정호 차관은 “2020년까지 10조원의 신규 환경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국제적인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번 환경 비즈니스 사절단 활동을 통해 양국 정부간 환경협력 뿐 아니라 민간분야 사업 수주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라고 평가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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