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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진국병 ‘결핵’ 추방
후진국병으로 알려진 결핵의 검진부터 결핵균 검사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하는 5대 차량이 전국을 순회하며 결핵 추방에 나선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대한결핵협회(회장 문영목)는 오는 12일 ‘취약계층 ONE-STOP 결핵검진팀- 건강드림, 행복나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약계층 검진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다.

발대식에서는 전국 곳곳을 누비며 노숙인 등 결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할 5대 차량의 제막식과 검진 시연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대한결핵협회는 정부의 결핵퇴치 원년 선포와 ‘결핵퇴치 2020계획’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의 예산지원으로 엑스선전신촬영장비, 결핵균신속내성검사장비 등 첨단 결핵 검사 장비를 갖춘 5대의 검진차량을 구비했다.

이 차량은 건강드림, 행복나눔이라는 명칭으로 결핵감염에 취약한 노숙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외국인 난민, 쉼터청소년 등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검진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협회는 2011년 의료취약계층 16만명, 학교 및 집단시설 148만5400명에 대하여 검진을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중 새로 발족하는 ‘취약계층 ONE-STOP 결핵검진팀’은 결핵감염 고위험군 5만명에 대하여 5월 16일부터 8월말까지 집중적으로 검진할 계획이며, 나머지 취약계층 및 집단검진에 대하여는 기존 12개 지회, 지사가 구비한 26대의 DR장비를 갖춘 검진차량이 실시하게 된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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