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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선 치료제, 난치성 장질환 ‘크론병’에도 효과
난치성 장질환인 크론병 치료에 미국 존슨 앤드 존슨 사의 건선 치료제인 스텔라라(Stelara)가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의 하나로 소장이나 대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혈변, 설사, 궤양, 복통 등이 빈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 위장병과장 윌리엄 샌드본(William Sandborn) 박사는 반상 건선(plaque psoriasis) 치료제인 스텔라라(화학명: 우스테키누마브)가 2상 임상시험에서 크론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증세가 보통이거나 심한 크론병 환자 526명 중 스텔라라가 체중 kg당 6mg 투여된 그룹은 6주 후 40%가 크론병 활성지수(CDAI)가 100포인트 낮아지는 임상적 반응이 나타났다고 샌드본 박사는 밝혔다.

체중 kg당 1mg과 3mg의 낮은 단위가 투여된 그룹도 각각 36.6%와 34.1%가 임상적 반응을 보였다.

위약이 투여된 그룹은 임상적 반응률이 23.5%에 머물렀다.

또 8주와 16주에 90mg이 투여된 그룹은 22주 후까지 69.4%가 임상적 반응이 지속되면서 41.7%는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가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소화기계 질환 주일(Digestive DiseaseWeek)’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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