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을 기획재정부장관에 내정하는 등 5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다음은 임태희 대통령 실장과의 일문 일답.
- 박재완 장관 기용 배경은
▶정부 조직개편 초기에 기획을 담당했고 현 정부 국정 과제에 대해서 입안을 하신 분이다. 학자와 정치인, 청와대 수석으로 경험을 쌓고 언젠가는 중용을 하려고 염두해 뒀다. 박재완 장관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종합적인 국정 과제에 대한 역량과 지금 진행 중인 과제들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능력, 글로벌 역량 그런 점을 평가해서 선임을 했다. 이런 인사 틀은 이미 일주일 전에 됐다. 최종 확인하고 두루 두루 업무에 대한, 일에 대한 방향성이라는 그런 점에 대해서 검증했다.
- 회전문 인사 아닌가.
▶경제 정책에 대한 총괄적 조정 책임을 지고 있는데 그런 직위, 그런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훌륭하게 그 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 통일부, 법무부 장관 후임 내정하지 않았는데.
▶ 오래된 분들이어서 통일부 법무부에 대해서도 검토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 걸로 했다.
- 재보궐 선거 전 컨셉과 다른가
▶면모를 일신해야 하는데 어떤 개념으로 해야 하느냐 고민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국정 과제에 대해서 확실하게 점검을 하면서 책임있게 실행하기 위한 컨셉에서 실무적 실행력이 중요하고 그래서 일 중심으로 인선을 했다. 컨셉은 처음부터 일 중심이었다.
-순방 갔다와서 청와대 개편하나.
▶ 인사 청문회를 무사히 마치고 업무를 빨리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은 그 일에 충실히 할 계획이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