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61) 신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 2001년 김동태 장관 이후 처음으로 농식품부 내부에서 장관직에 오른 정통 농정관료다.
‘국민의 정부’ 시절인 지난 2002년 농림부 차관을 지낸 뒤 관직을 떠났다가 9년만에 장관으로 돌아왔다.
지난 1973년 농림수산부 농업직(농림기좌)으로 출발했으며, 농촌진흥청 종자공급소장과 농림부 농산원예국장, 식량정책국장, 농림부 차관보,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차관 등을 지내는 등 내내 농정과 인연을 맺어왔다.
공직을 떠난 뒤에는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한국농어민신문사장을 역임했다. 최근엔 시민단체인 ‘로컬푸드운동본부’ 회장으로 국산 농산물 보급 확대를 통한 농촌 소득증대를 위해 힘썼다.
일 욕심이 많으며, 책임감이 강해 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충북 청원(61) △청주고 △고려대 농학과 △농업진흥청 종자공급소장 △농림부 농산원예국장·식량생산국장 △농림부 차관보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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