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고객사는 주성의 결정형 태양전지용 양산장비인 PECVD(플라즈마화학증착기)가 보유한 원가경쟁력과 고효율 기술을 자사의 설비투자에 적용, 최근 급속 성장하고 있는 세계 태양전지 시장에서 양사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이다.
또 주성은 프랑스 CEA(프랑스원자력위원회: THE COMMISSARIAT A L’ENERGIE ATOMIQUE)와 이종접합 고효율 결정질 솔라셀(Silicon-based heterjunction photovoltaic cell)장비공급을 체결함으로써 관련 양산 기술을 CEA의 산업 파트너들에게 전파, 고효율 결정질 솔라셀 시장에서의 당사의 기술력과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했다.
주성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중국지역 매출비중이 높았던 태양전지 장비 매출이 미주 및 유럽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전세계 태양전지 시장규모가 큰 미국 지역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라는 점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고객 다변화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성의 PECVD는 반도체와 LCD 원천기술이 융합된 고효율∙저비용의 태양전지 장비로, 저렴하고 효율적인 장비와 공정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태양전지 모듈 생산제조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