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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화 절상 따른 中 최대 수혜주는 항공株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6.5위안대도 무너졌다. 중국 런민(人民)은행은 29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전날보다 0.0061위안 떨어진 6.4990위안에 고시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6.49대로 떨어진 것은 2005년7월 환율제도가 변경된 이후 5년9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환율이 하락하며 위안화 가치가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중국 내부에서는 항공주가 관련 수혜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위안화는 올들어 1월에는 0.51%, 2월에는 0.21%, 3월에는 0.29% 절상됐다. 4월 들어서도 22일까지 0.63% 가치가 상승했다.안신(安信)증권은 항공주의 경우 환율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위안화 절상과 함께 항공주에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안신증권은 위안화가 1% 절상될 때 난팡(南方)항공 중궈궈항(中國國航) 둥팡(東方)항공 하이난(海南)항공의 2011년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0.042위안, 0.041위안, 0.025위안, 0.023위안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항공주는 해외여행과 관련해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안신증권은 “위안화 절상으로 해외 구매력을 갖추게 돼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며 “국제 노선에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위안화 상승으로 인해 달러로 계산되는 유류비, 수리비 등 각종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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