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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민주당은 손 대표체제로 급격한 세력재편 중!
민주당은 4ㆍ27 재보선에서 금의환향한 손학규 대표쪽으로 힘이 급격히 쏠리는 등 세력재편으로 요란하다.

손 대표 반대 진영의 구심점이었던 비주류 연합체 ‘쇄신연대’는 문을 닫을지 여부를 놓고 본격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쇄신연대는 선출직 최고위원 6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동영ㆍ정세균 최고위원도 여기에 속해 있지만 손 대표 주가가 급등하면서 사실상 내부동력을 상실하게 됐기 때문이다.

손 대표의 라이벌이던 정동영ㆍ정세균쪽에서도 세력이탈이 예상되는 등 급격한 교통정리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원내대표 경선구도도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월13일로 예정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강봉균(3선·전북 군산), 김진표(재선·경기 수원영통), 유선호(3선·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이 출마를 벼르고 있다.

경선 출마 후보들도 각자 재보선 전까지는 손 대표의 생환 여부에 촉각을 세웠지만 선거 승리로 결론이 난 지금은 손 대표의 영향력이 득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표계산이 분주하다. 한 당직자는 “비주류가 영향력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손 대표의 영향력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관망 중이던 무계파 성향 의원들도 손 대표 계보로 급격히 쏠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행시와 중앙대 교수 출신의 정책통 김효석 의원과 장병완ㆍ이용섭ㆍ홍재형ㆍ조영택ㆍ최인기ㆍ주승용ㆍ변재일 등 충청 호남권 관료ㆍ전문가 출신 의원 10여명이 손 대표 당권 장악 이후 손학규계로 새롭게 분류돼 왔다.

<심형준 기자 @cerju2>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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