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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과극 하늘전쟁

◀리포트▶
대한항공이 미국의 명품 화장품 업체 다비와 손을 잡고 내놓은 기내 휴대용 로션입니다.

5월부터 제공되는 이 로션은 미국 나파벨리 와인 추출물과 녹차, 라스베리를 원재료로 해 시중가만도 20만원이 넘습니다.

6월부터 연어샐러드와 국수로 구성된 ‘저칼로리 웰빙 다이어트 기내식’도 선을 보입니다.

한 끼에 약 380Kcal로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 승객들까지도 고려한 메뉴입니다.




◀인터뷰▶-조현아 대한항공 전무

아시아나항공 역시 세계적인 한국인 주방장으로 이름을 알렸던 에드워드권의 기내식을 서비스중이고 장시간 비행에 부어오른 승객들의 얼굴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마스크팩 서비스까지 진행중입니다.

◀온마이크▶
“대형 항공사들이 이렇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가는 반면 최근 급성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은 완전히 반대의 전략을 구사해 틈새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저가항공사의 가장 큰 약점인 기내식 서비스만 보더라도 최대한 비용 절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편의점인 훼미리마트와 손을 잡고 유부초밥 도시락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저가항공사 승객
“저가항공이라 밥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비행기값도 싼데 뭐가 남아서 장사할라나 모르겠어요.”

제주항공은 대형 항공사들이 모든 좌석에 설치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부터 기내 태블릿PC로 대체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좌석 이코노미 클래스를 지향하는 저가항공으로서는 고객들의 성향에 맞는 선택적 편의사항을 강화하면서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점점 팽창하는 한국의 항공시장. 이제 프리미엄 항공사와 저가항공과의 극과 극 마케팅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헤럴드뉴스 윤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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