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위원회와 현대자동차는 28일 오후 3시 국가브랜드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청년「코리아브랜드 공감」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활동은 국내 G20세대와 외국 청년층 16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청년들이 대한민국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을 탐방하고, 코리아브랜드의 실체를 함께 접해보는 체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또한 SNS를 활용한 글로벌 소통을 통해 각자의 공감 활동 스토리를 세계 친구와 나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브랜드위원회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글로벌청년들의 사전학습, 현장탐방, SNS 확산 등「코리아브랜드 공감」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장을 마련한다. 

양 기관은 글로벌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담아, 프로젝트 명칭을 「New Thinking․New Korea -길 따라, 멋 따라, 맛 따라! 품격 있는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올 해 탐방지역은 서울경기, 영호남, 강원, 충청, 제주이다. 네티즌이 추천하는 각 지역의 맛과 멋, 흥, 얼과 같은 소프트파워와 자연, 인프라, 경제와 같은 하드파워를 참고하며, 직접 탐방일정을 세우고 사전학습을 한 후 현장을 찾아 가본다. 이 과정에서 느낀 것을 트위터와 페이스 북과 같은 SNS를 통해 친구들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유치,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 창원 IAVE 아태지역 자원봉사대회 등 지방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와 지역축제 기간 동안에 탐방함으로써, 코리아브랜드를 역동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지난 8일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회에서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 ▷글로벌 소통 강화 ▷나눔과 국제사회 기여 확대 ▷국민과 함께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 등 4대 중점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이와 관련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우리 문화와 역사 속에 담겨져 있는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 등 정신적 가치를 매력적인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세계와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활성화된 SNS를 적극 활용, 글로벌 소통체계를 구축하며 구전효과를 극대화하는 활동을 통해 세계인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