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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예술인마을’ 2012년 만든다
‘인천예술인마을이(가칭)’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활용가치가 있는 구도심의 건물을 임대해 전도유망한 젊은 예술인들에게 작업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예술인마을’을 조성,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인천시 중구 아트플랫폼과 더불어 예술인들이 모여 문화적 창의력을 지속시키는 예술인마을을 오는 2012년 상반기부터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당초 건물을 매입해 예술인들에게 임대 계획 대신 시의 재정난을 고려해 임대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대상 또한 전국의 젊은 예술인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의 방향을 정리했다.

시는 내달 10개 군ㆍ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군ㆍ구로부터 입주공간을 추천받아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시범사업인 만큼 2개 구 정도에서 사업을 시행할 방침으로, 구가 추천한 입주공간은 민간전문가들의 심사로 선정된다.

입주공간 대상은 오래된 창고와 주택, 공장 등 건축적인 가치가 있거나 예술적ㆍ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이 분포한 지역이다.

시는 이와 관련,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구도심의 빈 상가를 빌려 젊고 유능한 예술인들에게 창작공간으로 제공하는 ‘또따또가’의 사례를 분석 중이다.

‘또따또가’는 원도심 18개 건물에 300여 명 예술인들이 창작을 할 수 있는 작업공간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예술인 지원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 지역의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화두인 ‘창조도시’와도 맞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예산 대비 효과가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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