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 현대백화점 好실적에 엇갈리는 평가
현대백화점(069960)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IFRS 연결기준 9746억원(yoy 19.5%)과 1215억원(yoy 28.4%)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의 이같은 ‘깜짝’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점포 확대 여력, 높은 수익성 및 진입장벽을 감안하면 시장대비 일정한 수준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해 보인다”며 “향후 현대백화점의 주가 흐름은 적정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향한 재평가(Re-rating)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8월 오픈하는 대구점의 성공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17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도 “현대백화점의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서프라이즈하다”며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BUY & Hold’ 전략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여영상 한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지만 주가에는 이미 선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유지했다. 여 연구원은 “대구점 오픈 이후의 높은 성장성, 무역센터점 영업 면적 확장 및 중동점 디몰 직영매장 전환 등의 이슈는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에 의미있는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은 소비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라고 분석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