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점을 2217포인트까지 높였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0.88%) 상승한 2217.1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21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 2211.36포인트를 2거래일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는 2205.20에서 출발한 뒤 한때 22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오전 11시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으로 상승을 시작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2200선 안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928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하며 나흘째 매수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개인도 1009억원의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만 79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끌어온 자동차, 화학 등 주요 기업의 실적 기대가 여전해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장초반 주춤했던 화학업종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자동차가 포함된 운송장비업종은 3.09%로 상승률을 더 키웠다. 기계, 유통 등 기존에 부진했던 업종도 강세에동참했다.

‘인텔효과’ 이후 잠잠했던 IT업종도 외국인 매수 덕분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재원 기자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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