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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자원봉사센터가 외국으로부터 유입돼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가시박 제거활동에 나섰다.

광진구는 지난 주말 한강에서 실시한 제거활동은 잠실철교 북단부터 천호대교 북단까지 약1.5km 구간에 걸쳐 한강변에 산재해 있는 외래식물인 ‘가시박’을 집중적으로 제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시박은 1990년대 초 유입된 박과의 덩굴성 일년생 잡초로 한 그루에 2만5000개 이상의 씨를 뿌리는 등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해 주변 들판이나 나무 등을 가리지 않고 모든 식물을 고사하는 유해종이다.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 제거작업은 현장여건상 장비 진입이 어렵고, 농약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완전한 제거를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나 관 중심의 위해식물 제거활동은 한계가 있다. 

지난2월에 실시한 꽃매미집 제거활동.

이에 광진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평소 환경보호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푸른광진21실천단, 재난구조협회, 그린시티봉사단 등 환경 관련 봉사단과 외래식물 제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

이날 행사에는 환경봉사단을 비롯해 신한은행동부법원지점, 건국대학교봉사단, 외국인유학생봉사단 등 150여명의 자원봉사들이 동참하고, 현장지도는 서울시한강사업본부뚝섬센터가 맡아 진행했다.

한편 광진구자원봉사센터는 친환경도시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월에는 그린시티봉사단과 유스그린청소년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해 아차산 꽃매미알집제거활동을 3월에는 직장인과 대학생 250여명이 참여해 그린토요일 환경캠프 등 매월 1회씩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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