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는 2200선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2포인트(0.03%) 하락한 2197.82에 장을 마쳤다.

투신권은 이틀새 1조원 가량을 팔아치웠지만 매수세를 재개한 외국인과 조정을 기다리는 개인이 든든하게 뒷받침이 되는 상황이다.

사흘만의 소폭 조정이지만 이번 한주간 국내 증시는 MSCI 인덱스 기준으로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급과 실적이 뒷받침되니 조정을 대비하라는 목소리보다는 추가 상승을 노리라는 조언이 지배적이다.

단 업종별로는 수익률이 극심하게 갈리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상황은 양호하지만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주도업종이 많지 않을 경우는 수익률에서 소외됐을 것”이라며 “추세상으로 주도주가 먼저 하락 반전할 시점은 아니라고 보여지며, 주도업종의 대표주나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

력이 부각되는 종목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등세를 보였던 IT도 주도주로 동참했다고 보긴 이르다. 그동안 IT업종은 삼성전자와 같은 세트업체 보다는 일본 지진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하이닉스와 같은 부품관련 업체들이 선전해왔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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