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은 오는 29일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 현대문화센터에서 ‘2011 제 2회 지구촌 우리들의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움이 필요한 곳의 안타까운 사연으로 참석자들의 눈물을 짓게 하는 예의 나눔 행사와 달리, 기부로 인해 피어난 희망에 초점을 맞춰 건강한 웃음을 나누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1부 행사에서는 10년 동안 몽골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현주(42) 몽골개발현장 소장과 12년째 베트남에서 활동중인 최의교(46)베트남 개발현장소장이 사업 보고를 하고, 현장의 생생한 사연들을 펼치게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동티모르, 케냐, 르완다, 미얀마 등에서 진행된 지구촌나눔운동의 활동도 보고가 된다.

사업 보고 이후 2부 나눔 축제에서는 아프리카 등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대한 국가별 퀴즈쇼와 베트남 음식점, 동티모르 카페, 에이즈에 감염된 케냐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Harvest 미용실 등 국가별 테마 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나눔 장터까지 열려 다양한 이웃 국가의 문화를 체험해 보고, 기부를 축제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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