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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하이소닉 “올 하반기 주목”
제품 실적개선 본격화



하이소닉이 올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류제욱 하이소닉 사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성과전시회에서 “지난해 말부터 액추에이터 수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신규 모델의 수율이 정상화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부터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소닉은 지난해 매출액 286억원에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간신히 흑자를 맞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판매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것.

올 들어 물량은 늘었지만 수율이 아직 낮은 상태여서 상반기까지는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

이날 ‘동반성장관’에 위치한 하이소닉은 지난해 과제로 선정된 ‘햅틱 엑추에이터 모듈’을 선보였다. 하이소닉이 주관을 맡고 5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 과제에는 3년간 총 100억원 안팎의 자금이 지원된다.

류 사장은 “올해 말까지 햅틱 엑우에이터 모듈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간 기대를 모았던 손떨림보정 액추에이터도 이르면 올 4분기쯤에는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는 “기존 액추에이터 대비 단가가 높아 실제 제품 적용에는 예상보다 시간이 걸렸다”며 “고객사의 반응은 좋은 상태이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제2공장은 오는 8월 말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동 시 하이소닉은 월 700만개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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