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MBC드라마 ‘태양사신기’를 통해 전 국민에게 얼굴을 알린 이지아는 그러나 사생활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비밀의 스타’이다.
우스갯소리로 ‘외계인’ ‘뱀파이어’란 말이 나돌 정도다.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파헤치는 누리꾼 수사대의 ‘저인망 수사’도 소용없었다. 그 흔한 ‘졸업사진’ 같은 과거 모습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누리꾼 사이에선 “안티를 걸려고 해도 아는 게 없으니 싫어할 수도 없을 정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우선 이름부터 ‘김성은’에서 ‘김지아’로, 연예계 데뷔를 앞두고는 ‘이지아’로 세번이나 바뀌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데뷔했지만 이전의 행각에 대해서도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가 10년간 해외에 살았다”는 정도가 알려진 사실의 전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아트센터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현재 부모는 미국 뉴욕에 거주 중으로 알려졌다.
나이 역시 논란이다. 포털사이트에는 그녀가 81년생으로 기록돼 있지만 여러 언론은 그녀의 나이를 33, 34, 31, 30 등 제각각으로 표기하고 있다.
데뷔 전 ‘이지아’가 침묵에 쌓인 것과 달리 데뷔 후 이지아는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태왕사신기에서 함께 출연한 배용준과 열애설이 퍼지기도 했다.
최근엔 SBS드라마 ‘아테나’에서 호흡을 맞춘 정우성과 프랑스 파리 비밀 데이트를 즐기는 현장이 포착된 뒤 지난 3월 열애를 인정, ‘스타 커플’ 탄생을 알렸다.
이후 이혼소송 보도가 나가기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둘의 공개데이트 장면이 온라인상에 오르내릴 정도였다.
한편 정우성 측은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소송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며 당혹스러운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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