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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ℓ당 100원 내린다더니”...정유사 1.75%만 약속 지켰다!
휘발유값을 ℓ당 100원을 내린다던 정유사들이 실제로는 4분의 1 수준인 25원만 인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7일 정유사 4곳의 할인 선언 이후 실제 가격 인하는 ℓ당 평균 25.26원에 그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소시모는 “정유사들이 7일 100원 할인을 약속했지만 둘째 주 공급가격을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오피넷을 통해 분석한 결과 ℓ당 평균 25.26원 인하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가 ℓ당 19.28원, 현대오일뱅크가 ℓ당 22.16원, 에쓰오일이 ℓ당 34.35원 각각 인하했다는 게 소시모의 설명이다.

소시모는 “SK에너지도 국제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오히려 공급가격을 3.66원을 인상해 ℓ당 100원의 사후할인에서 9.5원의 할인을 소비자들이 덜 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6일에 비해 18일 현재 주유소 판매가격이 100원 이상 인하된 곳은 전국 8239개(SK에너지 4303개 제외) 중 1.75%인 144곳에 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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