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047310)의 과도한 주가 낙폭은 매수기회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유진호 연구원은 21일 리포트를 통해 전날 주가가 장 마감을 앞두고 갑자기 하한가로 떨어진 것에 대해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 며 “일방적으로 부정적인 해석을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파워로직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90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5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 2, 갤럭시탭 10.1/8.9 에도 주력으로 배터리보호회로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 LG화학이 2차전지 투자를 확대하며 전세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파워로직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유 연구원은 “현 주가는 유상증자에 따른 EPS희석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2011년 실적기준 PER 6.8배로 코스닥 PER 9.6배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2차전지 시장이 연평균 2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동사의 성장성이 기대된다˝ 고 밝혔다.

2011년 실적 전망은 매출액이 1600억원(+32.7%), 영업이익 279억원(+144.1%), 순이익은 27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