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형 LED 램프(LED 형광등)은 기존 형광램프 대체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정부는 LED 형광등 시장 규모를 감안, 2009년부터 국가표준제정을 추진했지만 이미 다양한 기술표준을 채택한 업계의 반발로 인증 진행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논란 끝에 지난 1월 1일부터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LED램프에 KC인증을 허가하기로 했다. 파인테크닉스 측은 “이 마크를 획득해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LED 조명 시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C마크를 획득한 직관형 LED 램프는 일반 형광등에 비해 깜박임이나 눈의 피로감 등이 적다. 효율이 높고 소비전략도 낮아 수명도 길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20여개의 LED 조명업체가 KC마크를 따기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다.
은희문 파인테크닉스 LED 사업부문 대표는 “직관형 LED 램프가 정부조달시장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수요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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