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의 신고가 경신 속에 건설주는 철강 가격 인상 우려로 소외됐다.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줄도산 위기에 몰렸다가 정부의 지원 기대로반등한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

이날 주요 건설주는 대림산업이 2.16% 하락했고, 현대산업개발 -2.10%, 현대건설 -1.85% 등을 기록했다. 다만 GS건설은 1.26% 상승했다.

증권주의 안도랠리가 ‘1일 천하’로 끝난 이유는 부동산 경기의 위축 속에 이뤄진 철강 가격의 인상으로 원가 부담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PF 대출 만기 연장을 위한 배드뱅크 설립 계획으로 건설업체들의 유동성에 숨통은 트였지만, 아직 우려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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