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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외국인들의 매도세로 급락한 주식시장...어떻게 될까?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맥없이 하락하고 있다.

19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7%, 15.04포인트 하락한 2122.68포인트로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 역시 0.36%, 1.9포인트 하락한 526.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6거래일 연속 매도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이날 시장에서 모두 5228억원을 순매도했다. 상당히 큰 규모의 매도다.

기관투자자들 역시 매도세에 동참했다.

일본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21% 하락하며 마감됐고, 중국 시장 역시 1.91%나 급락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지난 18일 신용평가사인 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부분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때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그나마 코스피 급락을 막았던 것은 개인의 힘이었다.

개인들은 2거래일 동안 1조원 넘는 주식을 매수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개인의 시장 참여가 활발한데 개인 누적 순매수와 코스피의 궤적을 보면 서로 부(-)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들의 주식을 사면,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결국 최근 주식시장 조정이 대세적 하락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19일 국내 증권사들은 일제히 화학과 운송주들을 적극 추천했다.

다만 화학, 운송에 대해 기관,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이어졌다. 개인들만 매수세에 동참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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