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는 오는 25일 오후 4시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FnGuide-RAFI Korea Index’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될 지수는 FnGuide-RAFI Korea200, FnGuide-RAFI Korea Large, FnGuide-RAFI Korea Middle, FnGuide-RAFI Korea Small 총 4가지로 구성된다. 각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을 대상으로 펀더멘탈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100종목씩 구성되며, 대표지수인 FnGuide-RAFI Korea200는 펀더멘탈비중 상위 200종목으로 구성된다.

FnGuide-RAFI Korea Index는 펀드들의 운용스타일에 맞는 성과평가용 벤치마크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덱스 펀드들이 추종하기 위한 지수가 될 수도 있으며, 특히 거래소에 ETF로도 상장될 수 있다.

앞서 에프앤가이드는 지난달 3일 미국의 글로벌리서치회사인 Research Affiliates사(이하 ‘RA사’)와 한국에서 펀더멘탈인덱스를 개발하는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RA사는 로버트 아노트(Robert D. Arnott)에 의해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펀더멘털 인덱스와 전략적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펀더멘털 인덱스는 현재 인덱스 가중방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시가총액 가중방식(capitalization-weighted)의 단점을 보완한 개념으로 종목들의 지수 내 편입비중을 시가총액이 아닌 해당 기업의 순자산과 매출액, 현금흐름, 배당금총액 등의 펀더멘털 지표를 기준으로 가중하는 인덱스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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